어제 (7/21) 기획연구회(세리포럼)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의 세션1을 맡아 짧게 나마 <소셜웹서비스전략>에 대해 몇가지 사례와 상황에 대해 말씀드렸었습니다.


그중 트위터와 페이스북등으로 대변되는 소셜미디어에 한국기업들이 적응을 못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제 나름 생각한 이유를 세션1의 마무리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이 부분을 이벤트풀에 옮겨봅니다.


SNS는칵테일파티.JPG


평소 소셜미디어에 대한 생각을 두가지 말씀드리는 것으로 이 시간을 끝내겠습니다.


하나는 소셜미디어는 칵테일이다. 라는 것입니다.

외국의 문화와 한국의 문화는 원래 많이 다르지만 이 칵테일 파티라는 것은 특히 그런것 같습니다. 

일전에 주한외국계기업모임을 몇 차례 나가면서 칵테일 모임에 참석해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주 난감하던데요.

우리는 한 방안에 모여 고기를 먹고 소주나 맥주를 먹으면서, 좀 알딸딸해져야 자리를 조금씩 이동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부분 한번에 모이고 한번에 파장하고요. 

하지만 칵테일 모임은 일단 서야하고, 돌아다니면서 잠깐 잠깐 인사를 나누고, 가볍게 잔을 부딛치지요. 너무 취하면 그것도 큰 결례가 되는 거잖아요.

또한 누가 간다, 온다 말없이 그런가 보다 하는 거고요.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일정부분 닮았습니다. 

자유롭게, 맘에 들면 만나보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딴 사람에게 가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중요한것..

우리네 술문화에서는 직접적 비즈니스를 만들어냅니다. 얼큰하게 취해서 ‘걱정말라고’호언장담하기도 하고,

평소에 말꺼내기 어려운 청탁도 용기내어 쉽게 꺼냅니다.


그런데 칵테일파티는 그렇게 할 수없죠.

내가 보험회사에 다닌다고 보험을 팔수 가 있을까요? 내가 식자재 유통을 한다고 쌀을 사라고 할 수 있을까요?

다만 할 수 있는것은 난 이런일을 합니다. 하는 정도의 소개와 그 관계를 많이 만들어 갈수 있을 뿐이죠.


그리고 나서 비즈니스는 관계가 더 지속되고, 더 끈끈해 지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어찌되었던 칵테일 파티에서 물건 팔기는 거의 안된다고 볼수 있습니다.


결국은 기업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보와 마케팅을 전개 하려면, 소셜미디어 특성에 맞는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SNS는 오병이어.JPG



개인적으로 성경중 오병이어의 기적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이 부분이 진짜 기적인지, 상징인지, 해석의 오류인지는 지금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것을 따질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성서에 이야기는

지금으로 치면 엄청난 팬을 몰고 다닌 예수께서 산에서 말씀을 하시는중, 점심때가 되었는데 먹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까딱하다가는 5000명의 팬들이 다 굶게 생긴 거지요.


이때 한 소년이 보리떡 5개와 생선 2마리를 예수님께 주었고, 예수님은 그것을 5000명의 군중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이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5000명이 모두 배부리게 먹고도 10바구니가 남았습니다. 



이것이 소셜미디어로 해석하면 이렇습니다.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하는 오픈과 공유는 참여자에게 충분한 가치를 주면서 

그것을 오픈한 사람에게 참여자를 통해 조금씩 돌아오고 합쳐저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준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오픈하고 공유하는 것은 단지 절차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나누어준것이 있다면, 이것을 받은 사람이 정말로 가치를 느끼고 있는가?

또 진정성을 지니고 준것인가?

이런 것들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딸의 아빠입니다.(시하 트위터 @lee_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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